"래퍼 아닌 보컬리스트로"…에이트 백찬, 13년 만에 솔로로 첫 정규앨범

박미애 기자I 2020.04.10 11:16:4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혼성 발라드 그룹 에이트(8eight) 출신 백찬이 래퍼가 아닌 ‘보컬리스트’로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는다.

백찬
백찬은 오는 12일 낮12시 첫 정규 앨범 ‘BAEKCHAN 01’을 발매한다. 지난 2007년 혼성그룹 에이트로 데뷔해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활동한 백찬은 약 13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정규 앨범을 공개한다. 특히 에이트 활동 당시 포지션이 래퍼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백찬이 직접 프로듀싱한 총 8곡이 담긴다. 소울을 비롯해 알앤비, 팝, 딥하우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노련한 보컬로 채워진다.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백찬은 작사, 작곡, 편곡부터 믹싱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어바웃타임’은 에이트 멤버 주희와 공동 작사한 곡으로, 지나간 사랑을 시간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백찬은 3인조 혼성 발라드 그룹 에이트(8eight)로 데뷔해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 ‘그 입술을 막아본다’, ‘사랑을 잃고 노래하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긴 시간 사랑받아왔다. 이후 다비치 ‘또 운다 또’, 홍대광 ‘잘됐으면 좋겠다’, 손호영 ‘Only You’, 주희 1집‘Psychotherapy’ 1집, 웬디 ‘What If Love’, OnlyOneOf ‘Sage/구원’ 등 100여 곡을 작사, 작곡하며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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