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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유병언 사망 관련 제보만 100건 이상"

박지혜 기자I 2018.07.11 11:14:10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트위터 계정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4년여 동안 의혹과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던 유병언 회장의 죽음을 다룬다.

11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유 회장의 죽음에 대해 들어온 제보 건수만 100건이 넘을 만큼, 그의 사망 당시 상황과 사인에 대한 의혹 내지 음모론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6월 20일부터 트위터와 이메일 등을 통해 유 회장 관련 제보를 받아왔다.

지난 2014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발표가 있었음에도 6월 12일 전남 순천의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 회장이 아니라는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8일 만에 사람이 뼈만 남은 백골의 상태로 부패할 수 있느냐는 의문부터 발견된 시신의 자세나 발견 당시 정황 등을 놓고 유 회장이 살아 있다거나 시신이 바꿔치지 됐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유 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복원하기 위해 관련 종교단체를 찾았다”면서 “유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한 번도 언론에 나선 적 없는 이른바 ‘김엄마’, 운전기사 양 모씨, 이 교수 등도 당시 도피 과정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 법곤충학 실험과 법의인류학 분석을 통해 유 회장의 사망 시점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의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도대체 왜 사망한 것인지에 대해 추적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4일 밤 11시 1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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