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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정"… 세븐틴 정규 4집이 기대되는 이유

윤기백 기자I 2022.05.19 14:34:27

2년 8개월 만의 정규앨범
'페이스 더 선' 27일 발매
'핫' 등 '올타이틀' 자신감
6월부터 월드투어 대장정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약 2년 8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지난달 선공개된 ‘달링’(Darl+ing)을 비롯해 타이틀곡 ‘핫’(HOT),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도미노’(Domino), ‘쉐도우’(Shadow), ‘노래해’, ‘이프 유 리브 미’, ‘애쉬’(Ash) 총 9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핫’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 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린 노래다.

이번 앨범에도 보컬팀 리더이자 뮤직 프로듀서인 우지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해 9개 트랙 모두 작곡·작사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에스쿱스와 호시·원우·민규·버논·디노도 앨범 수록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새로운 여정… ‘올타이틀’ 자부심

세븐틴은 올해에는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할 것을 예고한 대로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선공개곡 ‘달링’ 뮤직비디오에서 고민의 상징인 그림자를 처음 마주했고, 13명의 그림자가 모두 모이자 그림자는 더욱 커지며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이어진 ‘페이스 더 선’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세븐틴은 13개의 그림자에 대한 단서를 제시했고, 오피셜 포토를 통해 이전까지 자신들을 옭아매던 것들을 불태우고 태양을 마주하게 된 후 캐럿(팬덤명)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은, ‘새로운 여정’을 떠날 것을 예고했다.

세븐틴은 결국 두려움에 잠식당해 멈추는 대신, 자신을 향한 불신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더욱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 새로운 여정에 나서기를 선택했다.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에 대해 ‘올타이틀’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으며,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 냈다고 밝혀 이번 앨범으로 보여 줄 색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세븐틴(사진=플레디스)
◇2년 4개월 만 월드투어… 북미·아시아 GO

명불허전 ‘공연 장인’ 세븐틴은 약 2년 4개월 만에 월드투어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개최를 확정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내달 25~26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0일 밴쿠버, 12일 시애틀, 14일 오클랜드, 17일 로스앤젤레스, 20일 휴스턴, 23일 포트워스, 25일 시카고, 28일 워싱턴 D.C., 30일 애틀랜타, 9월 1일 벨몬트 파크, 3일 토론토, 6일 뉴어크 등 미국과 캐나다의 12개 도시를 돈 뒤 아시아 아레나 투어 그리고 11~12월 일본의 돔 투어(6회)까지 펼친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비 더 선’ 서울 공연의 경우 좌석 띄어앉기 없이 고척스카이돔의 관객석을 꽉 채울 예정이다. 팬데믹 이후로는 최대 규모다. ‘K팝 부활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세븐틴의 월드투어 ‘비 더 선’으로 고척스카이돔에 울려 퍼질 함성과 떼창이 벌써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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