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4% 떨어졌다.
뉴욕 증시가 5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한 건 메타 충격 때문이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전망치를 내놓았고, 이날 결국 전거래일 대비 26.39% 폭락했다.
뉴욕 증시는 애플, 구글 같은 빅테크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근래 4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쳤는데, 또다른 빅테크인 메타가 어닝 쇼크를 보이자 갑자기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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