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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코르와 2020~2021시즌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 7라운드에서 0-1로 팀이 끌려가던 전반 16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알 가라파는 5골을 추가해 6-3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알 가라파는 리그 3위(승점 15)에 자리했다.
알 가라파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알 코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6분 구자철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구자철은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소피안 안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구자철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컵대회를 포함하면 시즌 네 번째 득점이다. 그는 이달 16일 우레두 알 사드전 이후 약 2주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알 가라파는 전반 42분과 후반 5분 호맘 아메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앞섰고, 후반 14분에는 아메드 알라 엘딘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알 코르가 두 골을 만회했으나 알 가라파의 아메드 알가네히가 멀티 골을 기록하며 6-3 승리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