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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홍카콜라' 제작자로 "꽃다발처럼 앉아 있느니..."

박한나 기자I 2018.12.28 05:00:33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 정책토크쇼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이끌고 있는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 제작자로 나선다.

배 대변인은 지난 26일 보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행사장에 홍 전 대표와 함께 등장했다. 배 대변인은 자신이 ‘TV홍카콜라’ 제작자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7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배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직 사의를 표했다.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배 대변인은 “꽃다발처럼 앉아 있는 것보다는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나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게 당을 위해서도 낫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당 지도부에서는 배 대변인의 사의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비대위는 지난 15일 배 대변인을 송파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 배 대변인은 홍 전 대표가 지난 3월 신진 인사 등용 차원에서 한국당에 영입했다. 배 대변인은 홍 전 대표의 지지를 받으며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전략공천했다. 최근 배 대변인은 홍 전 대표의 발언 및 행보에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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