盧 대통령, 13일 전직대통령 부부동반 만찬

[edaily 김진석기자]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3일 전직 대통령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 5명 가운데 김영삼·최규하 전 대통령은 불참을 통보, 김대중·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만 참석한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13일 전직 대통령 내외분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다"며 "신년인사 겸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불참을 통보해왔고, 최규하 전 대통령도 건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면서 "전직 대통령 5명 가운데 김대중·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만 참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