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바닥 없는 추락…바이든 지지율 33% 또 '사상 최저'

김정남 기자I 2022.07.21 06:54:20

퀴니피악대 여론조사…경제정책 지지 응답 28% 그쳐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말 그대로 ‘바닥 없는 추락’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인플레이션 폭등 속에 또 최저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퀴니피악대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미국 성인의 3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60%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등록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취임 이후 최저치다. 전날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공동 조사에서 36%를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8%만이 그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물가 폭등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만연해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여론인 셈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