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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싸우면 다행이야' 박중훈X허재, 파국의 극강 케미

김가영 기자I 2021.01.12 09:46:27
‘안 싸우면 다행이야’(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역대급 케미가 웃음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이하 ‘안다행’) 13회 2부는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수도권)로 정규 편성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배우 박중훈과 농구 감독 허재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펼쳐졌다. ‘빽토커’로는 이들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강성진과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찐친’ 박중훈과 허재의 위기는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왔다. 두 사람은 어부복을 입는 방법부터 헤맸고, 늪지대에서 미꾸라지를 잡으라는 자연인의 말을 따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중훈은 ‘감독’ 스타일의 친구 허재의 잔소리 코칭에 따라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 마리도 찾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거친 말들을 주고받았고, ‘삐 소리’가 난무하는 영상을 본 ‘빽토커’ 안정환은 “재난 문자 수준 아니냐” “이 영화 재밌네”라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인 집으로 돌아온 박중훈과 허재는 잡아 온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중훈은 미꾸라지 점액질을 제대로 제거하는 허재의 모습을 칭찬했고, 허재는 “네가 칭찬하면 내가 계속 일할 거 같니?”라며 박중훈의 조련(?)을 쉽게 눈치채 폭소케 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장작불을 피우고 버들치 튀김을 만들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는 다시 높아졌다. 박중훈이 만든 버들치 튀김을 맛본 허재는 “맛 솔직히 말해줘?”라고 물었고, 박중훈은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답해 끝까지 예상치 못한 ‘찐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월요 예능 신흥 강자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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