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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남주혁 깜짝인사…유지태→이준혁, '비질란테'서 뭉쳤다 [종합]

최희재 기자I 2023.11.06 12:38:17
왼쪽부터 이준혁, 김소진, 유지태(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질란테’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새로운 K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자신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지난 3월 입대한 남주혁을 제외한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유지태(사진=뉴스1)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이날 유지태는 글로벌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김지용 역의 남주혁을 언급, “어두컴컴한 촬영장 가운데서도 반짝반짝하더라. 보면 남주혁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 같다”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비질란테’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런 가운데 남주혁이 깜짝 영상으로 안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준비했다.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한 작품이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K히어로물, ‘비질란테’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들은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이목을 모았다. 원작에 더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묻자 유지태는 “굉장히 만화적인 캐릭터였다. 어떻게 하면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가 저의 숙제라면 숙제였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체중을 20kg이나 증량했다는 유지태는 “조헌 캐릭터의 심리, 신념을 잘 정의해서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본편을 다 보시면 제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혁(사진=뉴스1)
비질란테가 유일한 취미인 재벌 2세 조강옥 역의 이준혁은 “원작을 봤을 때 ‘실사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마음을 담아서 연기를 했다. 작품에 다 드러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알게 모르게 아픔도 느껴지고 (조강옥이) 방치되어 있던 게 아닌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았나 싶다”며 감정을 담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진(사진=뉴스1)
김소진은 특종을 노리는 방송기자 최미려로 분한다. 그는 강렬한 빨간 머리 스타일부터 매서운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소진은 “좀 더 자신감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의지와 생각들을 잘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원작과 다른 지점에 대해서는 “일단 감독님이 원작이랑 조금 다른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계셨었다. ‘사회초년생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성숙하고 실패도 경험을 해본, 산전수전을 겪어본 인물로 가보면 어떨까’ 하셨다. 원작에서 보여주는 느낌도 충분히 가져가면서 감독님의 새로운 시선도 어우러지게끔 가려고 노력했다. 제 생각에는 조금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표현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비질란테’는 오는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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