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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김상수·구자욱, 능청스럽게 연기 잘 해" [인터뷰]③

윤기백 기자I 2021.01.09 11:57:00

신곡 '그냥 집에 있자' 발매
"직접 제안… 뮤비출연 성사"

우디(사진=인디안레이블)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형과 자욱이가 연기를 너무 잘해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싱어송라이터 우디가 신곡 ‘그냥 집에 있자’ 뮤직비디오에 야구선수이자 친형인 김상수 선수와 같은 구단 구자욱 선수가 출연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디는 “‘그냥 집에 있자’ 뮤직비디오는 기획부터 스토리까지 초반 작업부터 참여를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며 “각각 혼자 집에 있을 때의 상황, 정말 공감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상황 설정은 물론이고 캐스팅까지 직접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그냥 집에 있자’에 대한 구자욱 선수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새로운 음악을 만들거나 할 때마다 (형의) 피드백을 받는 편이다. 형은 생각보다 냉정하고 세심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라며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라고 말을 확실하게 하는데 이번 곡 같은 경우에는 엄청 좋다고 먼저 보내 달라고 했었다”고 했다.

김상수, 구자욱 선수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형과 자욱이가 나오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고, 코로나19로 또 다른 화면에서 두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내가 직접 부탁을 했다”며 “둘 다 흔쾌히 출연하기로 해줬고, 연기도 너무 잘해줘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촬영 때도 너무 능청스럽게 잘 해줘서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디는 지난 3일 새 디지털 싱글 ‘그냥 집에 있자’를 발매했다. ‘그냥 집에 있자’는 여행도 좋고, 밖에서 데이트도 좋지만 오늘은 그냥 집에서 데이트하자고 이야기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우디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1년 만에 컴백한 우디를 위해 그의 친형이자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인 김상수가 출연했다. 또 김상수와 같은 같은 구단 소속인 구자욱도 깜짝 등장해 본편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대충 입고 나와’,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우디는 이번에도 특유의 나른한 시선으로 바라본 평범해야 할 하루가 평범하지 않은 요즘을 사실적으로 노래 속에 담아 오늘보다 괜찮은 내일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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