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음식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경진대회를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뛰어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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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속도로인만큼, 가장 많은 EX-FOOD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방향 서울만남의광장의 대표 음식은 ‘말죽거리소고기국밥’이다. 24시간 가마솥에서 우려낸 한우사골 국물을 6500원에 즐길 수 있다. 새벽에 빈속으로 귀성길에 나섰다면, 만남의광장에서 속을 든든하게 채우기 제격이다.
충북 청주 죽암휴게소에선 충북 특산물인 ‘보은대추’를 넣은 ‘보은대추왕갈비탕’이 EX-FOOD로 선정됐다. 1만1000원으로 휴게소 음식치곤 다소 가격이 나가지만 프리미엄 A급 송아지 왕갈비가 들어가며 부드럽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충북 청주 옥산휴게소(부산방향)의 EX-FOOD는 우리콩으로 직접 빚은 ‘순두부청국장’이다.
충남 천안 망향휴게소의 별미는 ‘명품닭개장’이다. 오가피를 넣어 건강까지 생각한 닭개장으로 추운 겨울철에 인기가 높다. 가격은 9500원.
경북 경주시 경주휴게소(부산방향)에선 뜨끈한 국물요리의 진수인 ‘동태탕’을 8000원에 맛볼 수 있다.
귀경길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경북 김천 추풍령휴게소에서 ‘석쇠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지례지역 토종 흑돼지로 만든 불곡기를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
경기 용인시 죽전휴게소의 EX-FOOD는 ‘죽전임금갈비탕’이다. 가격은 8000원으로 양질의 소갈비와 지역 식재료로 만든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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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도 경부고속도로 못지 않게 별미를 맛볼 수 있는 휴게소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경기 여주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선 여주쌀과 인제 용대리황태 등 두가지 지역 명품을 사용한 ‘여주쌀 용대리황태해장국’을 8000원에 맛볼 수 있다.
강원 횡성군 횡성휴게소(강릉방향)은 한우의 고장 답게 횡성 한우를 활용한 매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1만5000원짜리 ‘횡성한우떡더덕스테이크’가 EX-FOOD로 선정됐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가 소개해 화제가 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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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충주휴게소(양평방향)의 별미는 ‘한방 고추장 불고기 쌈밥’이다. 충주의 특산물 사과와 각종 한방재료로 향을 살린 고추장 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충북 괴산군 괴산휴게소(양평방향)은 단돈 6000원짜리 닭곰탕이 별미다. ‘엄나무 닭곰탕’을 신선한 닭고 엄나무를 푹 고아서 만들었다.
경남 창녕군 영산휴게소(창원휴게소)에선 창녕 특산물 양파를 가득 넣은 ‘창녕양파제육덮밥정식’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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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의 인기메뉴는 8000원짜리 ‘옛날 김치찌개’다. 직접 담가 숙성시킨 남도김치와 국내산 생고기를 넣고 끓인 찌개다.
전남 보성군 보성녹차휴게소(광양방향)에선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8대 진미 중 하나인 벌교 꼬막을 넣은 ‘보성꼬막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경남 진주시 진주휴게소(부산방향)의 별미는 ‘진주 육전 비빔밥’이다. 진주 향토음식인 육전을 이용해 만든 프리미엄 비빔밥으로 가격은 9000원이다.
◇호남고속도로
전북 완주군 이서휴게소(순천방향)에선 제철 꼬막과 유자청 고추장을 넣은 ‘명품꼬막비빔밥’이 인기다. 가격은 1만원.
전북 정읍시 정읍휴게소(천안방향)에선 청정지역에서만 산다는 우렁이를 넣은 ‘웰빙 우렁이 쌈밥정식’을 9000원에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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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군위휴게소(춘천방향)에선 ‘제비원된장찌개’가 EX-FOOD로 선정됐다. 4대째 전통방식으로 장을 만들고 있는 ‘안동제비원’의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충북 충주시 천등산휴게소(제천방향)에선 1만2000원에 종산삼 DNA와 98% 동일한 산삼배양근을 첨가한 ‘산삼 배양근을 품은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충남 금산 인삼랜드휴게소에선 ‘인삼갈비탕’을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금산 특산물인 인삼을 2시간 이상 우려낸 사계절 보양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