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동생 “배려심 깊은 누나, 범죄 믿을 수 없어”

김윤지 기자I 2019.06.12 08:36:41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실화탐사대’가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을 다룬다.

12일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선 고유정의 동생과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 동생이 기억하는 고유정의 모습은 대중이 생각하는 것과 달랐으며 체포 직전까지 그가 거주했던 청주의 이웃 주민들 역시 이처럼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주민들이 기억하는 고유정은 인사성도 밝고 친절하고 밝은 이웃이었다고 한다.

방송에 앞서 ‘실화탐사대’ 유해진 책임PD는 라디오에서 “고유정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파악하기 위해 가족의 이야기가 꼭 필요했다”고 인터뷰 기획 의도를 밝힌데 이어 “동생은 고유정이 착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고유정이) 아이를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양육비를 보내며, 늘 아이를 그리워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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