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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일본정신분석 외

이윤정 기자I 2018.12.12 05:02:30
▲일본정신분석(박규태│638쪽│이학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드러나는 강박증과 폭력성, 과도한 성문화가 공존하는 일본을 들여다봤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의 ‘욕망하는 무의식 주체’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인의 정체성 기반은 불안정하고 자기분열적 특징을 갖는다는 것. 영화 ‘자살클럽’ ‘노리코의 식탁’ ‘너의 이름은’ 등과 애니메이션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등을 통해 일본의 속내를 풀어냈다.

▲뼈, 그리고 척추동물의 진화(매슈 F 보넌│832쪽│뿌리와이파리)

척추 고생물학자인 저자가 5억 년에 걸쳐 진화해온 동물 뼈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다. 턱뼈 관절만 해도 육식·초식동물의 차이는 크다. 초식동물의 턱관절은 먹이를 으깨는 호두까기, 육식동물의 턱관절은 먹이를 조각내고 자르는 가위다. 예컨대 고양이는 칼날 같은 이빨이 턱관절 가까이서 먼저 움직인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으로 이해를 도왔다.

▲숨겨진 미래(장세진│452쪽│푸른역사)

한반도에서 냉전 흐름을 거스르고자 했던 지성인의 계보를 추적했다. 미국 혹은 소련 중심의 시각을 거부하고 분단 상황 속에서 출구를 찾으려 한 그들의 사상을 ‘개념사’란 틀로 분석한다. 소설가 염상섭(1897~1963)을 필두로 여운형과 조봉암, 1960년대 최인훈·이호철·김준엽·민두기, 1970년대 장준하·함석헌·리영희 등을 다뤘다. 1940∼1970년대 주요 사건 설명은 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제프 콕스·하워드 스티븐스│352쪽│위즈덤하우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구매하는 고객이 없다면 시장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25명의 세일즈맨, 8500명의 기업마케팅 관계자, 이들의 세일즈 능력을 평가한 10만 명의 손님 인터뷰를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마케팅 비법을 분석했다. 제품 판매의 여섯 가지 기본 질문을 비롯해 시장 상황에 따른 마케터 유형, 세일즈의 아홉 가지 단계 등 판매 전략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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