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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파이어볼러 벤추라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이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벤추라는 구단을 대표하는 파이어볼러로 지난 시즌 평균 155.7km의 구속을 기록했다. 1991년 생으로 만 25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과 이별했다.
벤추라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 첫 시즌 3경기에 뛴 것이 전부다. 그러나 2014시즌부터 31경기에 나와 183이닝 동안 14승 10패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5시즌에는 28경기서 13승 8패 4.08의 평균 자책점을 남겼다. 2016시즌에는 32경기 186이닝에서 11승 12패 4.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캔자스시티 데이톤 무어 단장은 “정말 가슴이 아프다. 벤추라의 팬과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뛰었던 앤디 마르테도 같은 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야구계는 충격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