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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톱100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전체 48위에 자리했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은 건강 문제가 관건이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4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삼진/볼넷 비율 6.46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져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CBS스포츠는 1위부터 100위까지 선수를 소개했는데, 한국 선수 중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류현진이 유일하다. 토론토 소속 선수 중에서도 류현진의 순위가 가장 높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56위, 보 비셋은 79위에 자리했다.
1위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이트 트라우트, 2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 3위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