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BS스포츠 선정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48위

임정우 기자I 2020.04.10 10:56:24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CBS스포츠가 선정한 2020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톱100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전체 48위에 자리했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은 건강 문제가 관건이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4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삼진/볼넷 비율 6.46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져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CBS스포츠는 1위부터 100위까지 선수를 소개했는데, 한국 선수 중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류현진이 유일하다. 토론토 소속 선수 중에서도 류현진의 순위가 가장 높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56위, 보 비셋은 79위에 자리했다.

1위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이트 트라우트, 2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 3위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선정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