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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도쿄올림픽 연기, 안전과 건강이 우선"

주영로 기자I 2020.03.26 09:42:59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데 대해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말까지 중단되자 이달 초 귀국해 개인 훈련 중인 고진영은 26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올림픽 연기는)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연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고진영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샷 연습을 비슷한 비중으로 하고 있다”며 “지금의 훈련 패턴과 변함 없이 보충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에 집중하며 연습할 것”이라고 시즌 재개를 준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머물며 훈련 중인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은 “(올림픽 연기로)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하겠다”며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우겠다”고 1년 뒤로 미뤄진 올림픽 출전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성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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