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롯데슈퍼, ‘프리미엄 푸드마켓’ 온라인몰 오픈

함지현 기자I 2018.12.06 06:00:00

프리미엄 식품 수요 증가세…11월 매출, 전년比 18%↑
가격보다 건강·삶의 질 중시 트렌드 확산
전국 택배배송 서비스 제공…프리미엄 상품 시장 확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슈퍼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온라인몰인 ‘롯데 프리미엄 마켓’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롯데 프리미엄 마켓은 고객이 롯데슈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주소지를 입력하면 근접한 오프라인 매장을 선택해 배송 받을 수 있는 온라인몰이다. 기존 온라인몰과 롯데 프리미엄 마켓에서 동시에 장보기가 가능해, 원하는 상품을 선별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 직접 장을 보면 제공했던 근거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더 넓은 3.5km까지 배송을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택배 배송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전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택배 배송 서비스는 상온 상품에 우선 적용, 내년부터는 냉장식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 프리미엄 마켓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샤인머스켓, 인도산 애플망고, 태국산 미니 파인애플 등 프리미엄 급 과일과 살아있는 활어센터에서 직송한 활어와 활 랍스터 등을 구비했다.

전용 숙성고에서 숙성되는 소고기 등 프리미엄 상품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고, 친환경 상품·이력제 등록상품 등도 엄선해 취급한다.

롯데슈퍼는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점포 확대를 넘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들을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몰인 ‘롯데 프리미엄 마켓’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고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취급상품 중 5% 가량은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 40% 가량은 고급 식품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했다. 나머지 55%는 대중적인 상품으로 꾸렸다.

이는 최근 건강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올해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8.9% 성장했다.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신선식품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지난해 국내 신선식품 시장이 전년대비 10.2% 성장해 2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소비자의 76%가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한다고 응답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자신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전국 모든 고객들이 프리미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주문 후 3시간 배송과 전국 택배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프리미엄 상품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