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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과 결혼 발표 이유? 간통 고소 협박 때문"

정시내 기자I 2018.01.26 09:21:39
낸시랭, 왕진진과 결혼 심경. 사진=우먼센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전준주)과 결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2월호를 통해 낸시랭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자리에는 왕진진도 함께 했다.

인터뷰에서 낸시랭은 “왕진진과 사실혼이라고 주장하는 50대 여인 황 씨 때문에 결혼 발표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씨는 법적으로 남편과 자식, 손자가 있다. 그럼에도 내게 ‘내가 왕진진의 아내다. 간통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며 “SNS를 통해 혼인 사실을 알리자, 이후 황씨로부터 연락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낸시랭은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대답하지 않는 이유를 ‘사생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유명인이지만 남편은 일반인이다. 우리 부부는 청문회에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사생활을 밝힐 의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된다. 내 인생이니 내가 행복하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왕진진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같이 있으면 행복하다”며 “평범한 신혼생활을 누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왕진진과 혼인신고한 사실을 SNS를 통해 밝혔다. 이후 남편 왕진진의 전자발찌 착용 여부, 사실혼 의혹, 고(故) 장자연 관련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이들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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