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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7개월 간에 조사를 펼쳤으나 매닝이 성장호르몬(HGH) 또는 다른 금지약물을 공급받았거나 사용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닝은 조사에 충실히 협조했고 모든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닝의 조사는 끝났으나 다른 선수들에 대한 조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다크 사이드’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국 스포츠 선수들의 금지약물 사용 실태를 보도하며 “매닝이 목 수술 이후 재활 중이던 2011년 아내에게 HGH를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매닝은 알자지라 보도를 강력히 부인해왔다.
매닝은 지난 2월 NFL 챔피언 결정전에서 슈퍼볼 우승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