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올해는 다르다…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종목 주목

이정현 기자I 2023.03.19 09:51:3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간 추천주로는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거나 혹은 수주 확대 등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 등을 제시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25.6% 증가한 19조5000억원, 영업손실 10조800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올해 우호적인 원자재 가격 흐름으로 적자폭 대폭 감소가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7% 감소한 5411억원, 영업이익 46.5% 줄어든 373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와 내년 베그젤마, 미국 유플라이마, 미국 램시마SC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위메이드(112040)도 추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103억원, 영업손실 2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4월 출시를 확정하고 사전 예약 시작한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00640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셀 3사 중 2023년 미국 내 수주 확대 가능성 가장 높은데다 2024년 기준 EV/EBITDA 멀티플 11배 수준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배경이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추천했다. 기 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주택 분양시장 위축으로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가 있는데다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크다.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역시 점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정보통신(286940)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제과, 쇼핑, 백화점, 제과·푸드 합병 등 그룹 SI 수요로 인해 경기둔화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 충전 생산·판매·운영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생산량 증설이 예정됨에 따라 올해는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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