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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이정후, 승리기여도 투타 1위...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이석무 기자I 2021.11.02 10:25:30
두산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리엘 미란다(두산)와 이정후(키움)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1 KBO리그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는 WAR 7.11로 정규시즌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즌 28경기 선발 등판해 14승 5패로 다승 4위(14승), 평균자책점 1위(2.33), ERA+(조정방어율) 1위(185.0), 탈삼진 1위(225개), 이닝 6위(173.2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4위(1.14)에 올랐다.

특히 미란다는 올 시즌 225탈삼진을 기록, 고(故) 최동원의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 기록을 경신했다. 미란다의 9이닝당 탈삼진 수치(11.7개)는 역대 한 시즌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타자 부문 1위에는 WAR 6.84를 기록한 이정후가 선정됐다. 이정후는 타율 1위(0.361), 최다 안타 8위(167개), 출루율 3위(0.438), 장타율 4위(0.523), OPS 4위(0.961)를 차지하며 현역 최고의 타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BO 역대 29번째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 등 여러 대기록도 달성했다.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미란다와 이정후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베이스볼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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