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소현→송강 '좋아하면 울리는2' D-7…주목할 관전포인트는?

김보영 기자I 2021.03.05 09:20:13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측이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다.

이번 시즌2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더 깊어진 삼각 로맨스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등장 후 4년, 어느덧 성인이 되었지만 좋알람이 울리는 것을 막는 방패 기능 때문에 누구에게도 진심을 전할 수 없는 조조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그런 조조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시간을 쌓아나가는 혜영과 조조를 잊지 못해 직진하는 선오의 절절한 삼각 로맨스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알람이 울려야만 사랑이 증명되는 세상에서 조조가 어떻게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누구를 선택할지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가 시즌2로 돌아온다.

두 번째, 업그레이드 된 좋알람의 기능들에 주목해야 한다. 더이상 사랑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든 좋알람이 ‘당신을 좋아할 사람’, ‘당신이 좋아할 사람’ 리스트까지 공개하는 신기능의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미리 짐작하고 들떠 한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는 좋알람 어플로 변화된 사회상이다. 좋알람 어플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주는 수단이었지만, 어느 순간 하트의 개수로 사람들을 나누고 계급화시키는 권력 표출의 수단으로 변모해간다. 하트 수를 많이 얻어 배지클럽에 입성한 이들은 많은 사회적 영향력과 인기를 누리며 셀럽의 삶을 영위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하트 수 조작 사기는 물론 좋알람과 관련된 범죄까지 잇따르는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의 문제와 깊숙이 연관된다. 좋알람이 절대적으로 신봉되며 사랑의 표현으로 대체된 세계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알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조조, 혜영, 선오의 한층 짙어진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나타날지, 또 좋알람 2.0 업데이트로 변화한 사회상을 보여주며 어떤 더 풍성한 이야기로 돌아올지 궁금증이 쏠린다.

관전 포인트로 더욱 기대를 더하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3월 1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