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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남편 최준혁, 알파운용 CEO 됐다…‘금융계 엄친아’

장구슬 기자I 2020.03.04 00:40:00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 최곤 회장 차남
BOA 근무→지난해 알파운용 부사장 역임
2012년 전지현과 결혼, 슬하에 아들 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전지현(39)씨의 남편인 최준혁(39)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배우 전지현 (사진=문화창고)
지난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지난달 2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최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차문현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달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운용 관계자는 “추가 임원 선임 없이 기존 등기이사 4명 중 1명인 최 부사장이 대표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알파운용 최대주주인 최곤 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생상품부문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알파운용은 2002년에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3500억 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최 대표 선임에 알파운용이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전지현 남편 최준혁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JTBC ‘연예특종’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최 대표와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공식석상에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최 대표의 훈훈한 외모와 집안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 대표의 어머니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 씨이며, 외할머니는 한복 디자이너 겸 교수 고(故) 이영희 씨다. 그의 친형은 지난 2004년 데뷔한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X-Large)’의 멤버 최준호 씨로 싱가포르 재계 1순위 홍룽그룹 외동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룽그룹은 1948년 싱가포르에서 창립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호텔, 은행, 무역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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