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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큐브 "늘어난 세 과시하겠다"

조우영 기자I 2013.02.02 15:55:25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식구들이 늘었다. 그만한 세를 과시하겠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패밀리 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를 앞두고 이러한 각오를 드러냈다.

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2013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서울(2013 UNITED CUBE CONCERT IN SEOUL)’이 열린다.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와 함께 지난해 데뷔한 비투비, 노지훈까지 동참해 한층 스펙터클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무대에 앞서 개그맨 김기리의 사회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미닛은 “국내에서 두 번째 패밀리 콘서트다. 늘어난 식구들 덕에 더 많은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잠실 실내체육관은 비스트의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곳이다. 불어난 식구들과 함께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나는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늘어난 식구들과 합동무대에 설 새로운 기회다. ‘놀자’는 마음으로 왔다. 재밌게 봐달라”며 웃었다. 비투비는 “연습생 시절 무대에 오른 적이 있었다. 데뷔 후 누나 형들과 처음으로 함께 서게 돼 뜻깊다. 패밀리가 함께 한다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큐브의 막둥이 노지훈이다. 관중석에서 공연을 보다가 처음 무대 위에 같이 선다는 게 기쁘다. 오늘 막둥이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자 MC 김기리는 “진정한 막둥이는 나다. 지난해 9월 큐브와 계약 후 뿔뿔이 흩어진 가족을 처음 만난 기분이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3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서울’은 150분에 걸쳐 꾸며진다. 가수별 히트곡은 물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총 42곡의 넘버를 선정,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2012년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영국(런던), 브라질(상파울루)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서울에 이어 오는 21일 일본에서 이어진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각국의 요청으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애초 예정보다 빨리 시작하게 됐다”며 “세계 각국에서 개최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추후 해외 공연 일정도 잡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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