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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은 매회 20명에 가까운 출연진이 입담을 대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많은 출연진이 등장하는 만큼 이야기가 풍성해지지만 반대로 몇몇 출연진에게만 시선을 쏠린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강심장` 연출자 박상혁 PD는 부정적인 지적을 받아들이는 변화를 예고했다.
박상혁 PD는 "게스트 수를 대폭 줄이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며 "새로운 포맷을 시도해보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강심장`은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정서를 감안해 몇 차례 방송이 되지 않았다.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6월 이후에는 월드컵 중계 등으로 결방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강심장`의 변신 계획은 이 같은 상황도 감안된 것이다.
박 PD는 "녹화분이 2주 분량으로 편집되면 게스트가 많이 나와도 통편집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그러나 잦은 결방 탓에 방송 일정이 띄엄띄엄 1회씩만 확보되면서 이 같은 형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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