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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컴백·데뷔 러시…2024년 기선제압 아이돌 누구?

김현식 기자I 2024.01.02 11:16:10

B1A4·라이즈·있지·라임라잇 등 컴백
투어스·비춰 등 데뷔 주자도 출격 대기
후이·설아·금준현 등 첫 솔로작 발표

B1A4(사진=WM엔터테인먼트)
라이즈(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청룡의 해’인 2024년 새해 벽두부터 K팝 아이돌계 경쟁 열기가 후끈하다. 컴백과 데뷔를 앞둔 이들이 이달 줄줄이 출격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1월 컴백 주자만 10팀이 훌쩍 넘는 가운데 걸그룹들 보단 보이그룹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 라이즈(5일), B1A4(8일), SF9(8일), 에잇턴(9일), 온리원오브(10일), BXB(11일), 트렌드지(11일), 이븐(22일) 등이 컴백일을 공표해두고 새로운 활동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아직 히트곡을 만들어내지 못해 확고한 입지를 다져야 하는 입장인 보이그룹들이 일찌감치 컴백작을 내놓고 연초부터 활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어느덧 햇수로 데뷔 14년 차가 된 가운데 2년 2개월 만에 공백을 깨는 B1A4와 지난해 출격 직후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각종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라이즈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있지(사지=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중에서는 있지(8일), 라임라잇(11일), 엔믹스(15일), 씨스타19 등이 이달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있지와 엔믹스가 단 일주일 간격을 두고 신보를 낸다는 점이 흥미롭다. 라임라잇은 중소기획사 신인급 걸그룹 중 가장 먼저 컴백일을 못 박아두고 야심차게 컴백을 준비 중이다. 씨스타 출신 효린과 보라는 무려 11년 만에 유닛으로 다시 뭉쳐 컴백하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아직 컴백일은 공표하지 않았다.

데뷔 주자로는 투어스(TWS)와 비춰(VCHA)가 있다. 투어스는 톱 보이그룹 세븐틴을 키워낸 하이블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6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22일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발매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2일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비춰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6인조 걸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영미권(한국·미국 이중국적자 1명 포함) 출신인 ‘초국적 아이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프리데뷔 싱글을 낸 바 있으며 이달 중 정식 데뷔작을 선보인다.

VCHA(사진=데이즈드)
후이(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금준현(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솔로 주자들의 활발한 활동 움직임에도 눈길이 간다. 컴백 주자로는 보이그룹 틴탑 멤버 니엘과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있다. 각각 11일과 15일 신보를 내고 컴백한다. 처음으로 솔로 가수 활동에 나서는 이들도 존재한다. 2016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솔로 가수 타이틀을 다는 보이그룹 펜타곤의 후이는 16일 미니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같은 해 데뷔한 걸그룹 우주소녀의 설아 또한 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23일 싱글로 출사표를 낸다.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보이그룹 티아이오티의 금준현은 9일 첫 솔로 싱글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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