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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28일 방송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BN ‘뜨겁게 안녕’의 네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녕하우스’에 기타를 들고 방문한 김현중은 7년 만에 재회한 은지원에게 “형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올해 결혼을 했고, 아내가 두 달 전에 출산해 아빠가 됐다”면서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현중은 아내에 대해 “14세에 (아내를) 처음 만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사이”라며 ‘첫사랑’인 아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둘의 생일이 같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까지 똑같다”며 ‘운명론’을 펼친다. 그러면서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 뒤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게 아내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며 한결 성숙한 면모를 보인다.
아기는 아들이다. 김현중은 “처음에는 모든 게 무서웠는데 이제는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며 ‘아들바보’임을 인증한다. 그는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이유도 함께 고백했고 아이 둘의 아빠인 황제성은 김현중의 이야기에 박장대소하며 격하게 공감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김현중이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밝혀,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형 은지원에게 ‘철들었다’는 칭찬을 듣는다”며 “은지원의 격한 부러움을 자아낸 김현중의 현재 삶과, 깜짝 놀랄 요리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뜨겁게 안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