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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美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믿을 수 없는 순간"

김현식 기자I 2022.09.10 16:47:07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감격을 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는 9일(현지시간) 시청에서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LA 시의회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아시안·태평양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 미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참석했다.

황 감독은 “뜻깊은 날을 제정해주셔서 기쁘다.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생각 못 했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LA에서 4년간 공부하고 2년간 일하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 이곳은 저에게 큰 영감과 경험을 제공해준 곳”이라며 감격해했다.

이정재는 “저 역시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LA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의 날’이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날이자 가족과 친구들이 뜨겁게 화합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에게 ‘오징어게임’ 포스터와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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