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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대세 배우 K’가 결혼을 조건으로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후 K 배우는 김선호라고 밝혀지면서 파문은 커졌다.
김선호는 사흘이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여자친구의 존재 등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