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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 5번째 시즌 두 자릿수 도움...K리그新

이석무 기자I 2017.09.21 09:11:34
수원 삼성 염기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삼성)이 통산 5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에 성공했다.

염기훈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30라운드에서 전반 44분 왼발 코너킥으로 산토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이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 기록을 세운 것은 수원에 입단한 2010년 도움 10개를 시작으로 2011년(14개), 2015년(17개), 2016년(15개)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로써 염기훈은 몰리나(4회)를 제치고 한 시즌 최다 두자릿수 도움 신기록을 작성했다. 군복무 시절(경찰청)이었던 2013년 챌린지 기록(11개 도움)까지 포함하면 통산 6번째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한 시즌 두 자릿수 도움을 한 번이라도 기록한 선수는 44명 뿐이다.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도 불과 6명밖에 되지 않는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최다 도움 기록 및 원클럽 최다 도움기록에 이어 통산 5회 한시즌 두자릿수 도움까지 K리그 도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K리그 최초 100도움까지 2개를 남겨두고 있으며,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하고 있다.

염기훈은 “K리그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어 뜻깊다”며 “도움에서 만큼은 더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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