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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노출증` 기사에 父 `방송 꼭 해야되냐` 물어"

박지혜 기자I 2015.05.06 09:00:37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노출증’에 대해 언급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5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에 배우 강예원, 이현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 아나운서는 “내가 키가 커서 옷을 협찬 받으면 많이 짧아진다. 그런 옷을 입고 방송에 나가면 노출증이 있다는 식으로 기사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아나운서는 “그걸 본 아버지가 ‘그 방송을 꼭 나가야겠냐’고 하셨다. 어머니는 더 속상해 하셨다. ‘너 시집 갈 수 있겠냐’고 물어보시곤 하셨다”며, “당시엔 많이 속상해 하셨다. 지금은 이해를 해주시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키 176㎝의 정 아나운서는 “내 몸매가 타고난 걸 믿었다가 지금은 죽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몸무게가 최고로 많이 나갔을 때는 70㎏ 중반까지 나갔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 아나운서는 “고3 때라 먹는대로 살 쪘다. 지하철 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너무 충격 받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했다. 3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쉬지 않고 운동해 15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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