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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수 증가로 2Q 실적 개선..시간외서 29%↑

김혜미 기자I 2014.07.30 06:49:12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트위터의 지난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용자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트위터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순손실이 1억44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2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당순손실은 24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32센트보다 개선됐으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2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억122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393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월가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주당순손실 1센트, 매출 2억8330만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트위터는 2분기 월간 이용자 수가 2억7100만명을 기록, 전기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2억67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트위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9% 가량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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