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41명의 남학생을 대상으로 빨간 컵과 파란 컵에 담긴 차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빨간 컵에 담긴 차가 44% 정도 덜 소비됐다.
이어 109명을 대상으로 빨간 접시와 파란 접시에 프레첼(과자)을 담아 먹게 한 결과 역시 빨간 접시의 프레첼이 훨씬 덜 섭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빨간색이 일반적으로 위험, 금지, 멈춤 등의 인식과 연관돼 있어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리티시 영양협회의 우슬라 에렌스는 "빨간색은 경고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부 당국자들은 유해한 식품에 빨간색 포장지를 사용해 먹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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