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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었던 김종수는 영화 ‘밀양’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다소 늦은 충무로 입성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기력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드림’, ‘킹메이커’, ‘헌트’, ‘시동’, ‘극한직업’, 드라마 ‘킹덤’ 등 실감나고 다채로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류승완 감독은 “여유와 특유의 유머, 동시에 품위까지 3박자를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귀감이 될 만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전하며 그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시동’을 통해 제작사 외유내강, 류승완 감독과 연을 맺은 김종수는 “완벽하게 찍고자 하는 신을 목표 지점까지 밀어붙이며 찍어내는 류승완 감독의 모습이, 그 열정들이 되게 나한테도 매우 신선한 자극이었고 좋았다”고 전하며 작품과 류승완 감독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드러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7월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