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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365거리공연단’ 150개팀 모집

양지윤 기자I 2021.04.20 06:00:00

서울시내 관광명소·공원 등 주요 거리서 공연
야외 공간 적합한 공연단체·개인 신청 가능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주요 관광명소, 광장, 시장, 공원 등 야외 열린 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일 ‘서울365거리공연단’ 150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365거리공연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년 차를 맞은 서울시 대표 거리공연 사업이다.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공연 기회가 부족한 거리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활동 무대를 제공한다.

공연단은 전통, 기악, 음악, 퍼포먼스 등 장르 구분 없이 소규모 거리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150팀은 서울365거리공연 참여 기회와 소정의 공연실비가 제공된다. 이 외에 ‘문화로 토닥토닥’ 찾아가는 공연, 마음방역차 등 유명뮤지션과 같은 무대에 서는 특별공연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공개오디션을 비대면 영상 심사로 대체한다. 5월 선발해 같은 달 말부터 거리공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서울 시내 관광명소, 광장, 공원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열린 공간 50개소를 공연거리로 지정해 진행한다. 공연 시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곳곳에서 서울365거리공연을 선보인다”며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무대를 찾고 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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