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조정석+정경호 캐릭터"

박한나 기자I 2020.06.30 10:53:2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결혼 7개월 차인 배우 전혜빈이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연해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알콩달콩한 일상을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전혜빈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 3주년 홈커밍 특집에 초대된 특별한 MC로 등장했다.

전혜빈은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7개월 차 새댁으로 등장부터 주변의 축하 인사를 들었다. 그는 남편의 삼시세끼를 살뜰하게 챙기는 일상을 이야기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김숙은 전혜빈이 출연하자 “남편이 훈남 치과 의사로 되게 화제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전혜빈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조정석이랑 정경호를 합쳐놓은 캐릭터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혜빈은 “좀 재수 없게 느껴지겠지만 지금 한창 그럴 때니까“라고 인정했다.

또 남편과 세끼 식사를 함께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전혜빈에게 “새로운 내조의 여왕”이라며 “하루 3끼를 다 챙겨주며 ‘삼식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혜빈은 “아침에는 간단하게 선식 같은 거 하고, 점심은 일터가 가까워서 와서 먹는다”며 “점심 치우고 저녁 차릴 때 되면 온다. 그럼 저녁도 같이 먹는다”고 답했다.

MC들이 “이렇게 습관 되면 힘들지 않겠느냐”고 걱정하자 전혜빈은 “저는 지금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영원한 건 없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혜빈은 그는 패널들의 일화를 모니터하면서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엄마 미소를 짓고 자녀 계획을 세우다가도, 현실 육아의 고충을 보고 자녀 계획을 새삼 다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2세 계획에 대해 전혜빈은 “나이도 있으니까 내년쯤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전으로 못 돌아가니까 겁도 나긴 한다. 또 보면 복작복작 행복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또 전혜빈은 “주시는 대로 하늘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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