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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기만? 맛·영양 다 잡은 간편식 인기

김보경 기자I 2020.03.29 08: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최근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인해,맛은 물론 영양과 간편함까지모두 고려한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구입해 매번 요리하기도 어렵고,예상치 못한 상황으로외식 대신 집에서 간편하고 건강하게 식사를 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크게 작용했다.

종가집 종가반상 남도 추어탕과 진한 한우곰탕
◇추어탕도 간편히 집에서 종가집 ‘남도추어탕’

식품업계는 그 동안 외식 전문점에서만 즐긴 국·탕류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국탕류 HMR을 선보이고 있다. 외출을 꺼릴 수밖에 없는 요즘,식당을 찾거나 번거롭게 육수내기,재료손질 등을 직접 하지 않고도 영양 가득한 국·탕류를 밥과 함께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대상 종가집은 ‘종가반상’을 통해,국산 생미꾸라지를 끓여내 깊은 육수 맛이 특징인 ‘남도 추어탕’과 한우 뼈를푹 고아내 진한 맛은 물론 영양까지 갖춘‘진한 한우곰탕’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끓는 물에 5~6분, 전자레인지에 5분간 데우면 되는 등 조리도 간편해,맛과영양, 간편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인기다. 실제로 매출도 상승세이며,지난해 종가반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다.

종가반상의 대표 제품인‘남도 추어탕’은 추어 페이스트나농축액이 아닌 국산 생미꾸라지를 가공하지 않고 바로 끓여내,언제 어디서나 영양 가득한 한끼로 즐길 수 있다. 미꾸라지 함량이 높아 깊은 육수 맛을 느낄 수 있으며,전분 대신 콩, 들깨 등 천연원료를 넣은 특제 소스로 만들어져 전통 추어탕 특유의 걸쭉하고 진한 맛도 특징이다. 또한 미꾸라지의 굵은 뼈를 제거하고 발라낸 살만을갈아넣어,이물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진한 한우곰탕’도농축액을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100% 한우 뼈만 고아내 깊고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그 만큼 영양도 풍부해 환절기 등 기력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섭취하면 좋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황태 두부 해장국’, ‘곱창 육개장’ 등을 포함해 총 12종을 판매하고 있다.

◇통 곡물 넣은 시리얼·닭가슴살 쉐이크 눈길

시리얼 시장에서도 맛에 영양,편의성까지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동서식품은 오트(귀리)등 몸에 좋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그래놀라와 상큼한 건과일을 곁들인 ‘포스트 그래놀라’을 출시했다.탄수화물은 물론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간편하게 한 끼로 즐기기 좋고,제품 입구에 지퍼를 적용한 파우치 형태로 높은 간편성도 갖췄다.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이 선보인 ‘P플러스 프로틴쉐이크’는닭 가슴살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쉐이크로, 닭 가슴살을 단기간 살균 및 건조하는 방식으로 영양과 맛모두 잡았다.‘단호박&고구마’와‘검은콩&곡물’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우유 또는 두유 200㎖에 섞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아침 식사나 출출할 때 한 끼로 매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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