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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소외계층 맞춤용품 '플레저박스' 캠페인

송주오 기자I 2018.07.30 06:00:00

일반인·대학생도 캠페인 동참…누적 참여 1500여명
'맘편한 캠페인' 육아·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

롯데는 지난 4월 25일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그룹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 2000명에게 전달할 플레저박스를 만들었다. (사진=롯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그룹이 2013년부터 연4~6차례 진행하고 있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단순 기부 보다 소외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청결제·핸드크림, 미혼모에게는 세제·로션 등 육아용품,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도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상품을 지원하는 식이다. 국군장병에게는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일반인 및 대학생과 함께 한다는 것도 차별화 한 점이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으로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임직원들은 이들과 함께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상자는 한 회당 평균 1100여 상자. 지난 2월 기준 총 3만500상자를 넘어섰다. 참여 인원도 1500명에 달한다.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추구를 위한 ‘맘(mom)편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인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첫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에 10억원을 지원, 총 12개소까지 늘렸다. 주로 강원, 서해 최북단, 울릉도 등 육아 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맘편한 놀이터’ 사업도 시작했다. 맘편한 놀이터는 1등급 원목과 친환경 도료 사용, 비정형 놀이공간 등으로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도 도움을 주도록 했다. 맘편한 놀이터는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3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맘편한’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취약 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맘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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