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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前 남친 ‘빚투’ 논란에 “법적 대응 준비, 죄송”

김미경 기자I 2023.01.23 15:12:25

23일 아역배우 출신 김지영 입장 밝혀

사진=김지영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역배우 출신 김지영이 채무불이행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김지영은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며 “설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 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상에서 김지영의 계정을 태그하고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 의혹을 전했다.

A씨는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며 “동거했었고, 친구(김지영)가 가정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더니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고.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밝혀 빚투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김지영에게 자취방 보증금과 함께 자취방 계약 위약금 200만원, 고양이 파양비 8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고양이는 자기가 데려와놓고 알아서 하라고 파양비 보내준다 하고 나갔다. 현재는 저희 집에서 사랑 잘 받고 있다. 자기는 책임감 한 번이라도 없으면 안 되냐면서 버리고 가는 게 말이 되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사진=김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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