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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다! 국립민속박물관 가볼까

이윤정 기자I 2022.12.31 09:00:00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민화 속 서민들 방한용품 살펴보기 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사진=국립민속박물관).
‘아리아리 동동! 겨울 동(冬)동(童)!’에서는 ‘흥부가 중 놀부심술 대목’ 감상 활동을 통해 ‘겨울의 힘든 시기를 잘 견딘다면 좋은 날이 온다’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민화 속에 등장하는 서민들의 방한용품을 살펴본다.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과 연계해 길상을 의미하는 ‘자수문양’을 통해 새해 소망을 담아내고 이를 전통 방한용품인 ‘볼끼’에 직접 꾸며보는 체험도 한다.

‘특명! 바리공주를 도와라!’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전시돼있는 바리공주 이야기를 ‘연극’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리공주는 갖은 노력 끝에 신비한 약수와 꽃을 찾아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살려내어 다시 만나게 된다. 참가자는 바리공주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바리공주를 도와 약수와 꽃을 찾아 나서는 특공대의 구성원이 된다. 이 과정에서 바리공주를 도와줄 능력(힘, 지혜 등)이 있는지 시험을 거친다.

이외에도 ‘그 겨울의 행복’ 전시 연계 교육으로 ‘우리 가족 복 꾸러미 가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복 꾸러미 가득’은 길상 문양을 알아보고, 우리 가족의 길상 문양을 복 꾸러미에 담아갈 수 있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틴즈 ·요즘 민속’은 소장유물의 감상과 함께 전시를 탐색하고, 십대들의 언어로 전하는 민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교육이다.

파주관에서도 개방형 수장고 연계의 특색 있는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소개하고 일상생활 속 숨겨진 가치를 발견해보는 ‘나만의 소중한 보물을 소개합니다’를 비롯해 ‘수장고 산책: 유리정원 일일 가드너’에 참여해 전시 주요 소장품을 활용한 압화공예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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