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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4기' 온라인 데모데이

최영지 기자I 2021.07.14 06:00:00

IoT 등 스타트업 10개사 사업모델 발표
1억원 투자 유치 받거나 대기업 협업 추진도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13일 하드웨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엔피프틴파트너스와 공동으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4기’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무역협회의 후속사업 참여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데모데이에선 4기로 최종 선발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제조·비제조 스타트업 10개사가 발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KB국민카드, LG디스플레이, DL이앤씨 등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주요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했다.

디지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시한 로완과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공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리소프트는 이번 4기 프로그램에서 각 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참여 기회를 얻었다. 전자계약 및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업체 인사이저는 DL이앤씨와 계약서 검토업무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투자유치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3월 종료한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3기는 스타트업 인사관리 플랫폼 서비스 업체 펄슨, 화장품 제조 플랫폼 업체 뷰티메이커스 등 4개 팀이 후속지원을 통해 총 7억원 상당의 투자금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개최한 데모데이에 참가한 한 스타트업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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