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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다나카의 팀 동료인 제임스 팩스턴의 전언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홈구장에서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장칼로 스탠턴의 강습 타구에 머리 오른쪽을 맞고 쓰러졌다.
스탠턴은 타구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시속 180㎞에 달하는 총알 같은 타구가 날아와 다나카가 피할 겨를이 없었고 글러브로도 막지 못했다. 양키스 팀 관계자들은 다나카를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큰 부상을 피했다.
퇴원한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괜찮다. 최대한 마운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기를 주는 말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