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1분] '유 퀴즈', 조석의 '웹툰의 세계'…또 최고 시청률 경신

김가영 기자I 2020.08.01 11:45:1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위기 속에 빛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지난달 29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5회 ‘직업의 세계’ 특집은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3.5%, 순간 최고 4.6%를 기록하며 2018년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4.4%, 순간 최고 5.5%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평균 2.4%, 최고 3.3%로 연이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수요일 밤 힐링과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기준)

‘유 퀴즈 온더 블럭’은 3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가장 높은 시청률인 5.5%를 기록한 장면은 웹툰 작가 조석이 과거와 현재의 웹툰 고료 차이를 얘기하는 장면이다.

큰 자기 유재석은 “2006년 그 당시 보수는 어떤 식이었느냐”고 물었고 조석 작가는 “전 이 얘기 하는 것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대표님은 싫어하신다”며 “주 2회 고료로 2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석 작가는 “사람들이 그런 배틀할 때 있지 않느냐. 내가 더 어려웠어. 난 주 2회 하고 20만원 받았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조석 작가는 “첫 계약이 끝나고 대표님이 ‘조석 작가님 파격적으로 고료가 200% 올랐습니다’고 하더라. 놀랐다. 그런데 60만원이더라”며 “‘저희가 이번에 60만원 밖에 못드립니다’고 하면 저도 모양이 살지 않느냐”고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가장 많은 수입이 있었을 때는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조석 작가는 “14년을 그렸지만 대가로 오기에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경력 중 반이 지난 후 ‘만화를 그려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한달 최고 수익이 이것저것 다 해서 대기업 연봉 정도는 들어왔던 것 같다. 어느 날 몰아서 들어올 때가 있다”며 고정적인 급여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영화배우 정우성, 디지털 장의사 김호진, 최고령 호텔 도어맨 권문현, 황상만 형사 등이 출연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전하며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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