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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이너리그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3호

이석무 기자I 2017.05.22 08:54:17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31)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에릭 루스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로체스터는 다음 타자 토미 필드의 백투백 홈런까지 더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8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연장 11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62타수 14안타)가 됐고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로체스터는 연장 11회말 결승점을 내줘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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