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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강신성일 안방 복귀작 OST로 `축가`

김은구 기자I 2010.03.16 10:37:08
▲ 장기하와 얼굴들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장기하와 얼굴들이 강신성일의 안방극장 복귀에 축가를 맡았다.

강신성일이 주연을 맡은 MBC 특집드라마 `나는 별 일 없이 산다`(극본 이정란, 연출 임화민)의 주제곡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 일 없이 산다`가 삽입된다고 제작진이 16일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노래가 드라마 OST에 삽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 일 없이 산다`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1집 앨범 타이틀이자 13번째 수록곡이다.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노년의 삶과 사랑, 죽음을 통해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지만 경로사상이 사라진 지금 시대에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기획된 드라마다.

강신성일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다 퇴직한 신정일 교수 역을 맡아 지난 1993년 방송된 MBC `여자의 남자` 이후 17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극 중 신정일 교수가 가사 도우미 공여사와 서로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한 아들(김인권 분)은 유산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다. 그래서 평소 누님이라고 부르는 횟집 사장 황세리(하희라 분)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는데 그 과정에서 황세리는 신정일 교수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게 드라마의 내용이다.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개인의 취향` 후속으로 오는 5월26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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