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이진욱 "분량 아쉽지만 시즌3에 더 많이 나와" [인터뷰]①

최희재 기자I 2023.12.15 12:06:34
이진욱(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시즌3에서는 시즌2보다는 많이 나옵니다.(웃음)”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이하 ‘스위트홈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이진욱이 시즌3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진욱은 괴물화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정의명(김성철 분)에게 몸을 빼앗겨 인간성을 상실한 특수감염인 편상욱 역을 맡았다.

이진욱(사진=넷플릭스)
이날 이진욱은 “반응을 살펴보는 타입은 아니다. 직접적인 데미지를 피하는 성향도 있다. (웃음) 제 주변에서는 좋은 얘기밖에 안 해준다. 객관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는 관계자들한테 물어보는데 괜찮다는 반응도 있고 시즌3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다”라며 공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재밌게 잘 봤다. 아쉽다고 생각하는 건 제 캐릭터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아무래도 본인 거에 집중해서 보게 되지 않나. 시즌3에서는 시즌2보다는 많이 나온다”고 분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진욱(사진=넷플릭스)
그는 확장된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충격적인 이야기라고 느꼈다.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했다. 편상욱이라는 캐릭터는 죽고 정의명이 몸에 들어왔는데 서이경(이시영 분)의 남편 남상원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기도 하면서 극적인 설정이 주어지는 거라 편한 부분도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되게 복잡하다. 연기를 하다 보면 복잡한 설정이 접근하기 쉬운 부분이 있다. 막연하기 마련인데 복잡한 설정이 주어지면 방향은 정해진다”고 전했다.

이진욱(사진=넷플릭스)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묻자 “항상 고민인 것 같다. 연기 변신이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게 여러 종류가 있지 않나. 누가 봐도 다른 캐릭터라고 임팩트를 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어렵긴 하다”면서 “제 성별을 이용하고 제 근육을 이용하는 거지 않나. 큰 변화에 중점을 두진 않았다. 생각이 다르니까 행동이나 눈빛이 바뀌는 걸로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이진욱은 “개인적으로 신스틸러 같은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신의 한 장면에 임팩트를 줘야겠다고 고민하는 편은 아니다. 잠깐 나오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좋아해 주시는 걸 보면 ‘대중이 날 길게 보는 걸 싫어하나?’ 생각을 할 정도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근데 그런 걸 고민할 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평범한 역할에 넣기가 힘든 캐릭터라고 한다. 제가 극에 들어가면 뭔가가 있어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잠깐 나올 때 효과적인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스위트홈2’는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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