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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을 찾았다. 검은색 정장에 안경을 쓰고 등장한 김연경은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김수지,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등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동료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대선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연경은 대선배 이순복(72) 여사에게 꽃다발과 함께 ‘1976’이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한 뒤 포옹을 나눴다.
도쿄올림픽 4강 이후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상하이에 진출한 김연경은 소속팀을 3위로 이끈 뒤 지난 10일 귀국했다. 10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자마자 첫 공식 행사로 이날 V리그 올스타전을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함께 했다.
김연경은 행사를 미치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코멘트는 남기지 않고 코트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