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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왕' 주호민 작가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

정시내 기자I 2016.10.27 00:10:0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청와대 앞에서 찍은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주호민은 트위터에 “지난주에 청와대 다녀오긴 했는데”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청와대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환하게 웃고 있다.

주호민 작가는 과거 자신이 가는 곳마다 폐업하거나 없어진다고 밝혀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등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주호민 작가가 청와대를 다녀와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것.

과거 주호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 전문학교 애니메이션과 휴학→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아르바이트하다가 그만둠→까르푸 없어짐, 101여 단 전역→101여 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야후 없어짐…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통령 연설문 등 문서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을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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