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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이틀째 선두 질주..배상문 컷 탈락

김인오 기자I 2015.05.23 09:00:09
케빈 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냈다.

케빈 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2위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 3년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1번홀에서 시작한 케빈 나는 전반에 1타를 줄인 후 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의 보기는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선전, 비제이 싱(피지),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15위(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아마추어 양건(21)은 공동 15위, 재미교포 존 허(25)는 2언더파 138타로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3)는 이븐파 140타를 적어내 공동 5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배상문(29)과 제임스 한(34), 박성준(29)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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